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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와 원유 정유, 거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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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부자 2022. 2. 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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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Crude Oil)는 바로 사용할 수 없는, 땅속에서 뽑아낸 상태의 기름이다.

이 기름 묻힌 땅 일대를 유전이라고 부른다.

 

이 원유는 탄화수소, 황 등 혼합물 상태이다.

이를 보다 순수하게 만드는 정유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다. 

 

 

1. 정유공정

2. 원유생산지

3. 세계원유공급량

4. 원유거래유형

5. 원유투자

 

 

 


 

 

 

「정유공정

 

 

증류 - 정제 - 블렌딩의 과정을 거친다.

 

 

 

증류

 

원유가 상대적으로 저온부터 고온까지 기화되는 정도가 다른 데,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끓는 점에 따라 구분하고 분리하는 과정이다.

 

 

출처 : GS칼텍스, 포스트: [에너지학개론] 제7강. 석유 산업의 하류 부문은 어떤 일을 할까?

 

원유를 끓일때 가장 가벼운 LPG가 먼저 나오고

 

다음으로 납사(나프타, NAPHTHA)가 나온다. 이 납사는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보다는 석유화학회사에서 재가공하여 다양한 소비재로 쓰인다.

휘발유는 이 납사에서 적절한 배합을 찾아 블렌딩하여 만들어진다.

 

등유, 제트유가 다음으로 나오는데, 제트유는 주로 항공기에서 사용한다.

 

경유는 디젤이라고도 하며, 디젤차 연료로 사용한다.

 

중유는 이름처럼 가장 무거워 마지막으로 나온다. 선박 연료로 많이 사용하며

찌꺼기, 중유에서 조금 더 처리한 것은 아스팔트로 쓰인다.

중유를 벙커유라고도 부른다.

증기기관 시절, 기차에 석탄을 삽으로 퍼 넣어주는 행위를 벙커링이라고 하는데,

선박 운영에도 이런 벙커링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렇게 선박 운영에 쓰이는 기름을 벙커유라고 부르며

종류에 따라 벙커A유, 벙커B유, 벙커C유 등으로 부른다.

 

최근에는 중유의 수요가 많이 떨어져, 중유가 많이 나오는 무거운 원유보다는

등유나 경유를 많이 뽑을 수 있는 고부가의 가벼운 원유를 선호하고 있다.

 

 

 

 

정제

 

원유가 탄화수소와 다른 것들의 혼합물이라고 했는데, 

탄화수소 외에 황, 질소 등 제품제작에 필요치 않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정제과정이다.

 

정제공정은 을 가하거나 수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불순물을 제거한다.

 

 

 

 

블렌딩

 

원유를 섞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어떤 원유를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서 얻고자 하는 제품의 품질과 양이 달라질 수 있어,

기술과 노하우, 축적한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보았던, 휘발유도 납사(나프타)의 블렌딩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시장에서 휘발유가 비싸다면 휘발유를 많이 뽑아내겠고, 휘발유가 쌀 때는 보다 적게 만드는 전략적인 움직임도 가능하다.

 

 

 

 

 


 

 

 

「원유 생산지

 

 

이 원유는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생산되는 곳에 따라 200가지가 넘지만, 대표적으로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의 3개 유전이 가격 형성의 기준이 되고있다.

 

세계 3대 유전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이름 West Taxas Intermdiate Brent Oil Dubai Oil
유전 위치 서부 텍사스 영국 북해 브렌트 유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르시아만
품질 저유황 경질유 저유황 경질유 고유황 중질유
품질 순위(3개 중) 1 2 3
대표 지역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거래방식 거래소 거래소 현물

Urals유(우랄스유, 러시아 우랄산맥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도 유럽에서 많이 사용한다.

 

 

 

WTI

West Taxas Intermdiate

 

서부 텍사스 중질유라고 하는데, 여기서 중질유는 중간생성물을 뜻하는 Intermediate의 오역으로 WTI는 경질유가 맞다. 대표 3인방중 가장 품질이 좋으며 가격도 가장 높다.

주로 미국 내에서 소비되고 미주를 대표하고 있지만, 미국 시카고 거래소(CME,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고 거래량도 가장 많아 시장에서는 WTI를 원유 가격의 대표격으로 본다.

미국 서부 텍사스 퍼미안 분지

 

 

브렌트유

Brent Oil

 

영국 북해 브렌트 유전에서 생산되는 저유황 경질유이다. 대표 3인방 중에서 품질은 WTI에 이어 2번째로 좋으며 가격도 2번째로 높게 형성되어있다.

주로 유럽 내에서 소비되고 유럽 원유가격을 대표하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 Futures)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전 (출처 : 위키미디어 브렌트유)

 

 

 

두바이유

Dubai Oil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르시아만의 유전에서 생산되는 고유황 중질유이다. 대표 3인방 중 품질은 3등, 가격도 3등이다. 주로 아시아지역에서 소비되고 아시아 원유가격을 대표하고 있으며, 현물로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표 3인방 중 이 두바이유를 수입하기가 가장 수월하여 두바이유를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르시아만 유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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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황 경질유 / 고유황 중질유란 무엇일까

 

품질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데,

말그대로 황이 적게 들어있고(저유황), 많이 들어있고(고유황)

상대적으로 가볍고(경질), 무겁고(중질)를 뜻한다.

 

앞서보았듯

정제과정에서 황 등의 불순물을 걸러내게 되는데

불순물이 애초에 적게 들어있으면 비용도 절감되고 고품질의 기름이 나올 것이므로

저유황일수록 고품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유보다 등유나 경유가 수요가 많아 무거운 기름보다 가벼운 기름을 선호하는데

이 때문에 경질유가 선호된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원유 공급량

 

 

2020년 세계 원유 공급량

(단위 : Mt)

순위 국가 생산량 (Mt)
1 미국 722
2 러시아 512
3 사우디아라비아 508
4 캐나다 255
5 이라크 206
6 중국 201
7 아랍에미리트 165
8 브라질 156
9 이란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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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거래 유형

 

 

 

현물거래

 

구매 시마다 계약이 진행되며 그때마다 물건과 화폐가 교환되는 방식.

우리 일상에서 가장 일반적인 거래방식이다.

 

 

 

기간계약거래

 

일정기간동안 거래를 하겠다는 계약을 한번 맺고 그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방식.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자는 일회성 거래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간계약거래를 하면,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선물거래

 

현재 정한 가격으로 미래 특정 시점에 대상물을 인수·인도하는 방식.

 

 

선물거래를 하는 이유

 

공급자 입장에서는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품목의 경우 

생산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회수조차 못할 위험을 안고 있다.

그래서 판매할 시기에 가격이 올라 더 큰 수익을 낼 기회를 놓치더라도

생산하는데 들인 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을 없애고 싶어하기 때문에 선물거래를 하려한다. (안전 추구)

 

반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손해 볼 위험(미래 시점에서 구입가격보다 시장가격이 떨어져있을 경우)을 감수하더라도

큰 이득을 볼 기회(미래 시점에서 구입가격보다 시장가격이 높아져있을 경우) 때문에 선물거래를 하게 된다. (수익 추구)

 

 

원유도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기 쉽지 않고 보관에도 비용이 든다.

따라서 제때 판매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으면서 그냥 보관비용 내는 것보다

미리 수요처를 찾아 계약을 해두는 것이 공급자 입장에서는 안전하고 마음편한 거래가 될 것이다.

반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큰 수익을 올릴 기회라고 생각하고 거래에 참여할 것이다.

 

현물거래와 기간계약거래에서는 주로 원유 실수요자만 참여하고,

선물거래는 전자거래로서 실제 현물(원유)이나 투자자가 움직이지 않고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특성때문에

석유가 필요없는, 투자 목적의 구매자도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원유 투자

 

원유 투자에는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방법이 있다.

 

 

 

직접 투자

 

WTI의 경우 CME그룹(시카고 선물거래소)의 해외선물계좌를 만들고 거래하면 되는데

기본 계약 단위가 1,000배럴이며 이는 대략 $44,740 (한화 약 53백만원, 출처: CME 홈페이지)이다.

주식으로 보면, 한 주 가격이 5천 3백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두바이유의 경우, 실물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쌀 때 구매해서 비쌀 때 판매하면 된다. 그 유지비용(보관비 등)도 모두 본인 몫이다.

 

사실 개인이 이처럼 직접투자를 하기는 어렵고

ETF와 ETN을 통한 간접투자가 보편적이다.

 

 

 

간접투자

 

우리나라는 삼성증권의 KODEX시리즈, 미래에셋증권의 TIGER 시리즈가 ETF로는 가장 거래량도 많고 유명하다.

삼성증권의 KODEX WTI 원유선물(H)과 미래에셋증권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가 상장되어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다른 ETF, ETN이 있을 수 있고, 해외에도 원유관련 ETF, ETN이 있을 것이다.

 

단, 선물 등 옵션거래는 정말 어렵고 복잡하므로 충분히 공부하고 익숙해졌을 때,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유를 ETF, ETN을 통해 투자할 때, 주의해야할 옵션거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선물거래의 특성 : 마이너스 가격도 가능하며 롤오버 하지 않을 때는 실물을 받아야 한다.

2. 롤오버 : 근월물(가까운 달의 선물)에서 원월물(먼 달의 선물)로 옮겨가는 것 그리고 그 비용을 말한다.

3. 괴리율 : ETF와 ETN은 추종하는 대상이 있는데, ETF, ETN의 가격이 대상물의 가격과 큰 차이가 벌어질수 있다.

4. 증거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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